국방부차관 최광수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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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최광수 국방차관(16대)은 외무부 아주 국장에서 군수차관보로 발탁된 지 1년9개월만에 다시 차관으로 승진했다.
행정고시(3부)를 거처 직업 외교관으로 외교일선에서 솜씨를 익힌 최 차관은 군 현대화를 위한 72년과 73년의 한·미 연례 안보회의에서 대변인을 겸한 대표로 활약, 그 실력을 인정받아 승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수재형의 최 차관이 군수차관보직을 맡은 후 군병기와 장비물자 등의 기술자료를 미국에서 빌어올 수 있도록 협정을 맺은 것(지난8월)은 최 차관의 큰 공으로 인정되고 있다. 외아들로 노모에 대한 효심이 극진하며 부인 오문자씨(35) 사이에2남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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