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국에 중대영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런던17일 로이터합동】서방석유회사들은 17일 「페르샤」만의 6대 산유국들이 원유 값을 21% 인상키로 한 일방적인 결정은 석유소비 국들 경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브리티쉬·피트를리엄」석유회사는 이날 중동에 진출해있는 미국 및 서구석유회사들의 이름으로 성명을 발표, 「쿠웨이트」에서 열린 이들 산유국 석유상 회의에서 결정된 원유 값 인상조처는 사실상 석유수입 국에는 약70%의 인상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이 같은 일방적인 고시가격은 장차의 석유 값에 중대한 불안사태를 조성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