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 3백41억 증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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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8월중에 약간 둔화되었던 국내 여신 공급이 9월중에 다시 크게 늘어났다.
8월중엔 국내 여신 증가가 1백24억원에 머물렀으나 9월엔 3백41억원으로 급증, 무려 2·8배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러한 9월중의 국내 여신 급증은 추석을 전후한 계절적 자금 수요 증가와 수출 호조로 인한 해외 부문의 유동성 공급 증가 등에 기인된다.
9월말 현재 국내 여신은 72년 말보다 3천2백2억원이 늘어 21·0%의 증가율을 보였다. 금년 재정 안정 계획상의 국내 여신 증가 한도는 26·2%이다.
9월중 부문별 국내 여신 증가는 ▲민간 부문에서 3백71억원이 공급되었으나 ▲정부 부문에서 세수 증대 등으로 30억원이 감소되어 순계 3백41억원이 늘었으며 발행고도 추석 때의 자금 수요 증가로 1백80억원이 늘었다.
한편 9월중 총 통화는 5백40억원이 늘었으나 저축성 예금으로 2백93억원을 환수, 통화량은 2백47억원 증가했다.
한편 9월말 현재 저축 실적은 3천3백4억원이 늘어 금년 목표 4천억원의 82·6%에 달했는데 특히 9월 중 은행 저축은 3백65억원으로서 금년 들어 최고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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