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권 세일 … 인천~홍콩 왕복 29만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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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4면

저가항공사인 진에어는 1년에 두 번 바겐세일에 나선다. ‘진마켓’이라는 이름의 이 행사는 연중 가장 낮은 가격에 이 업체의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다. 올해 첫 번째 진마켓이 14일 열린다.

 진에어는 14∼23일까지 국내외 13개 노선을 운항하는 항공권을 정상가보다 최대 42%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진에어 홈페이지(jinair.com)나 진마켓 사이트(jinair.com/JinMarket)에서 14일 오전 10시부터 예매할 수 있다. 탑승 가능기간은 출발일 기준으로 올해 3월 1일∼8월 31일까지다. 각 노선 왕복항공권 최저가는 세금과 유류할증료가 모두 포함된 총액 기준으로 제주∼상하이 20만700원, 인천∼나가사키 15만8800원, 인천∼홍콩 29만800원, 인천∼방콕 31만5400원이다. 김포∼제주 노선 항공권도 총액 기준으로 최저 3만4100원(편도)에 제공된다.

  다른 저가항공사들도 할인 행렬에 동참했다. 티웨이항공은 김포∼제주 노선 탑승률 1위를 기념해 8일 오후2시부터 3월 제주∼김포 항공권을 총액 기준으로 주중 최저 2만6000원, 주말 최저 3만1100원에 판매한다. 7000석의 좌석이 할인 가격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도 운항 6주년을 맞아 16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국내선 항공권을 구매할 경우 10% 할인 혜택을 준다. 내년 3월 20일까지 김포∼제주, 청주∼제주, 군산∼제주 노선을 운항하는 항공권이 할인 판매 대상이다. 이스타항공은 또 제주 출발 국내선 승객 2만 명을 대상으로 JDC 공항 면세점 1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박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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