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병력 40% 멸축 두 번째 표결서 부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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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미 상원은 26일 아침 향후 3년간에 미 해외주둔 지상병력을 40%감축하라는 이른바 「맨스필드」수지 안을 51대46표로 통과시킨 뒤 이 안을「맨스필드」수지 안을 49대46표로 통과시킨 뒤 이 수정안을 거정 도매지 추법안에 포함시키는 두 번째 표결에서 51대44로 첫 의결방과를 뒤엎고 이 수지안을 부결 시켰다.
이날 상원 본회는 2백10억 「달러」의 군쥐 구매지권 법안을 심의하는 과정에서 「유럽」 ·「타이」 ·한국 및「필리핀」등 해외에 주둔하는 미 지상군 47만1천명 중 내년7월1일까지 최소한 4만7천1백명을 줄이고 76년7월1일까지 모두 10만8천4백명을 감축 하도록 규정한 상원민주당원내총무「마이크· 만스필두」의원의 감군안을 불과 3표차로 통과시켰으나 상원의장들에 대한 국방초의 세득과 압력으로 이 수정안을 부수권 법안에 결부시키는데 필요한 두 번째 표결에서 이 수정안을 패배 시켰다.
「맨스필드」수정안이 상원에서 통과됐다 하더라도40%감군이 실현되려면 하원에서 통과되어야 하고 「닉슨」대통령의 서명을 얻어야만 한다.하원은 금년에 앞서 미 해외주둔군의20% 감축안을 부결시킨바 있고 「닉슨」대통령은 지금은 감군할 시기가 아니라고 강력히 반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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