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혀 마비로 음식 못 씹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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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회귀병인 구아마비를 앓고있는 조춘희양(23)의 어머니 정영재씨(50·서대문구 불광동280의295)가 25일 중앙일보사를 찾아『가여운 딸의 병을 고쳐줄 명의를 찾아줄 수 없나요』하는 색다른 호소를 했다. 정씨에 의하면 조 양은 한일「시멘트」회사에 근무하던 작년 7윌 갑자기 입과 혀가 마비, 음식을 못 씹고 입이 벌려져 말을 못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 동안 이름난 병원과 의사를 수없이 찾아다니며 편도선수술을 받고 전기치료와 침도 맞아보았으나 별 효험이 없어 지금은「주스」와 영양주사로 겨우 연명해 가고있다는 것.
어머니 정씨는『나이가 아까워 애처로운 딸을 위해 힘 미치는 대로 다 해보고싶다』며 안타까워했다.(연락처 38-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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