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세계침구학술대회가 25일 상오10시 내외학자·의사 6백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 조선「호텔」에서 개막됐다.
김종필 총리는 개막치사(이경호 보사부장관 대독)에서『이번 서울대회를 통해 세계의 여러 학자들이 침구학리와 실기를 교류하게 된 것은 인류의 건강을 위한 또 하나의 보람있는 기회』라고 말하고 『질병에 대처하기 위한 공동과제로 침술의 연구개발에 계속 노력, 보건향상에 공헌해 줄 것』을 당부했다.
참가학자들은 27일까지 3일 동안 조선「호텔」과 경희대에서 번갈아 회의를 개최, 70여 편의 내외논문을 발표하고 침-마취 시술회도 갖는다. 다음 대회는 77년 미국에서 열기로 24일 각국 대표자회의에서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