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기만 남은 칠레 대사 귀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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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지난해 6월이래 본국 소환 중인 강춘희 주「칠레」대사를 귀임 시키기로 방침을 세운 외무부는 군사「쿠데타」후의 「칠레」정정과 외국의 반응을 면밀히 주시 중.
강 대사의 귀임 시기는 신 정부승인과 때를 맞출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까지 신 정부를 승인한 나라는 10개국 미만이어서『너무 빠르지도 않고, 늦지도 않도록 시기를 보고있다』고.
21일 발표된「칠레」의 북한과의 단교는 혁명직후인 14일에 통고된 것으로 좌익노동자들에 대한「게릴라」훈련 등 폭력혁명 수출이 가장 큰 이유라는 것.
한편 김종필 총리는 21일 강 대사와 일시 귀국중인 민충식 주호·심흥선 주「스페인」대사·신임 이규성 주「덴마크」대사와 저녁을 나누며 국제정세를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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