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은 우승-5회 대통령배 금융단축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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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제5회 대통령배쟁탈 금융단축구대회 결승전이 l7일 하오 효창구장에서 열려 「찬스」에 강한 상업은행이 조은을 2-0으로 완파, 올해들어 3번째 도전한 정상에 처음으로 상업은행의 깃발을 꽂았다.
준결승전에서 국민은행을 3-0으로 이기고 올라온 상업은행은 이날 최후의 수비에 FB 주영준, 공격에 「찬스메이커」인 FW 김호를 박아놓고 선수부족에 허덕이는 조은을 눌렀다.
상업은행은 전반2분 김호가 적시에 문전으로 「스루·패스」하자 FW 김성환이 슛, 쉽게 1점을 앞선 다음 28분에는 김호가 「페널티박스」안에서 오른쪽으로 내준「볼」을 FW 오공준이 달려들면서 GK 김진복을 제치고 강슛, 2점으로 승세를 굳혔다.
너무도 쉽게 실점한 조은은 반격에 나서 서너 차례의 결정적인 「찬스」를 맞았지만
「슛」의 불발과 「타임업」7분을 남기고는 어렵게 얻은 「페널티킥」도 FW 원흥제가 실축, 영패하고 말았다.
◇개인상
▲최우수선수상=김호(상은) ▲지도상=이순명(상은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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