퐁피두·주 6시간 회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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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북경13일AP합동】「조르지·퐁피두」「프랑스」대통령은 중공방문 3일째인 13일 주은래 중공 수상과 장장 6시간 동안의 2차 수뇌회담을 갖고 인도지나문제 동서관계 및 구공시문제 등을 중점적으로 토의했다고「프랑스」측 회담 대변인이 말했다.
주은래는 이날 2차 회담에서 1955년「반등」비동맹회의 이래 중공이 추구해온 외교정책을 장시간에 걸쳐 자세히 설명하고 서구에 대한 소련의 패권장악 위험성을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정부 소식통들은「퐁피두」대통령이 12일 모택동과 2시간 회담한데 이어 이날 주은래와 이례적인 장시간의 회담을 개최한 것이 매우 중요시되는 사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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