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에벌리 브라더스'의 동생 필 별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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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1950~60년대 미국 음악계를 주름잡았던 2인조 형제그룹 ‘에벌리 브라더스’의 동생 필 에벌리(사진)가 3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버뱅크에서 숙환으로 타계했다. 74세. 형 돈(76)은 “언제나 내가 동생보다 먼저 갈 것이라고 생각했는데…”라고 애도했다. 두 사람은 58년 첫 음반을 낸 이후 록과 컨트리·팝을 아우르며 ‘올 아이 해브 투 두 이즈 드림(All I Have to Do Is Dream)’ ‘바이 바이 러브(Bye Bye Love)’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록 역사상 가장 중요한 듀오’(미 음악잡지 롤링스톤)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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