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원면 값 크게 올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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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런던29일AFP동양】주요 원면수출국인「파기스탄」이 지난주 엄청난 홍수피해를 겪은 뒤 원면수출을 전면 금지하자 29일 영국면화사업의 중심지인「리버플」원면시장에 그 영향이 즉각 나타나 원면 값이 크게 뛰기 시작했다.
이날 소련 산 원면은「파운드」당 종전가격에서 8「센트」내지 8.8「센트」까지 뛰어올랐으며「이란」산 원면은 두 주일 전에 78.5「센트」하던 것이 이날 16%가 상승한 91.5「센트」의 시세를 보였다.
한편 미국산 원면은 지난 67년이래 최고가격인 82.75「센트」로 거래됐는데도 미국의 금수조치이후 다른 원면수출국들도 국내수요충당을 위해 수출을 꺼리고 있는 형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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