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노조임원 개선 명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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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노동청은 해산명령 등에 관한 노동조합법을 적용, 전력노조위원장 오필원씨 등 전 임원에 대한 개선 명령을 내리도록 하는 임원개선에 대한 의결요청서를 지난 25일자로 중앙노동위원회에 회부했다.
노동청은 지난 18일부터 24일 동안 벌인 전력노조 정기감사에서 지난 1년 동안 ▲소비적인 요식대로 5백만 원을 지출하고 ▲순직한 조합원의 위령탑 건립기금 1백5만원을 유용했으며 ▲72년11월17일 모 보험회사로부터 받은 보험가입 할증금 1백20만원 가운데 50만원을 유신계몽비 명목으로 쓰고 나머지 70만원은 임원들의 기밀비 등 명목으로 지출했다고 그 이유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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