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커크, 해체키로 결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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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언커크」(「유엔」한국통일 부흥위원단)는 30일 하오 「유엔」 총회에 제출할 연차 보고서를 작성하고 이틀간의 제4차 전체회의를 끝냈다.
연차보고서에는 지난 1년간 한반도의 안보·정치·경제·사회정세에 대한 분석과 함께 「언커크」의 임무달성이 당분간 어려운 현실에 비추어 「언커크」의 활동이 불필요하다는 건의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 소식통들은 「언커크」의 활동을 끝내는 방식에 대해 해체론과 기능 정지론이 있었으나 해체로 결론을 내린 것 같다고 말했다.
연구 보고서가 「유엔」 총회에서 채택되면 우방측은 「언커크」장래에 관한 「언커크」의 건의를 실현키 위한 별도의 결의안을 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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