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곡 수매 자금 확보에 목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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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해설>양곡기금증권은 양곡증권법에 따라 양곡 관리 기금 조성을 위해 발행되는 것이다.
추곡 수매 시기를 앞두고 이 증권 발행이 검토되고 있는 것은 양곡 관리 기금이 거의 소진, 1백억원 선에 불과한데 반해 추곡 수매 자금은 적어도 8백 억원이나 소요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농수산부로서는 연리 2%인 한은 차입으로 기금을 운용하는 것이 부담이 적어 소망스러운 입장이나 1천억원이 넘는 한은 차입은 통화 증발과 직결되기 때문에 기금증권 발행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발행 조건은 일반 공채와 같은 수준인 년 15∼16%선에 1년 만기 단기 수매 증권이 될 공산이 크다.
작년에는 3개월 거치 월 2% 부리 조건의 예금 증서로 일부 추곡을 수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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