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 클 면방업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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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국내 면방업계가 사용하는 원면의 95%이상울 차지하는 미국면시세가 급동세를 보여 원면구입에 따른 자금사정의 가중등 면방업계는 큰영향을 받고있다.
22일 업계에의하면 지난4월에 「파운드」당 48「센트」 에 불과하던 미면값이 최근 (8월17일) 76「센트」까지 뛰어올라 60%정도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는데,「파키스탄」 의 대홍수등에 따른 세계원면작황이 더욱악화되어 미면시세는 계속 올를것으로 예상되고있다.
그런데 올해 원면의 국내소요량은 65만표로 그중25만표가 아직까지 확보되지 못한채 오른시세로 구입해야되는네 지난 4윌에 예상했던것보다 2천만 「달러」 가 추가지출돼야 한다는 것이다.
방협에의하면 전체시세의급상승 추세에따라 현재 표당 3백50 「달러」 선인 미면이 곧 4백 「달러」 선에육박할것으로 보고있는데 이에따른 국내면방업계의 원면구입 자금은 표당80 「달러」 ∼1백「달러」 가 더 소요될 전망이다.
미면의 가격상승요인은①「달러」 절하와 국제 「인플레」 에 따른 생산원가상승②중공의 대량구매 ③식량가격상승에 따른 면경작면적감소 ④인조섬유 부족현상⑤최근의 「파키스탄」 대홍수에 따른 세계원면작황부진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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