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명발언 자체가 검토대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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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신민당은 말썽인 정해영 이철승씨의 「체미 발언 시비」를 결말 짓기 위해오는 25일 정무위원·소속의원 연석회의를 열기로 했다.
정해영 의원은 20일 열린 당직자 회의에서 그의 미국 발언을 자진 해명하면서 『되도록 빨리 정무회의를 열어 해명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유진산 총재에게 요청했는데 유 총재는 현재 동경에 머무르고있는 이철승씨의 귀국과 귀향중인 의원들에게 회의소집을 통고하기 위해 날짜를 25일로 정한 것.
20일 당직자회의에선 미국 발언이 의제가 아니어서 해명을 듣기만 했는데 한 간부는 『듣기에 따라선 해명이라기보다 미국 발언에 대한 당사자의 확인이기도 했다』고 했다.
일부에선 미국 발언이 보도된 신문 「스크랩」도 하고있으나 어느 의원은 『해명발언 내용자체가 좀 검토돼야할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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