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에 비평·인기 있을 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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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신문이 독자로부터 비평받고 있을 때가 국가적으론 가장 행복한 때이며 신문기사가 인기 있을 때는 시끄러운 때다』-.
17일 하오 신문회관에서 열린 기자협회 창립 9주년 기념 「파티」에 참석한 김종필 국무총리는 요즘의 신문에 대해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이 같이 그의 언론관을 말하고 『라디오나 TV는 아침저녁으로 세수하거나 식사하면서 잠깐씩 듣고 보지만 신문은 매일 빼놓지 않고 읽게 되더라』고 했다.
김 총리는 기자 재교육계획이 금년 3년째 접어들어 예산관계로 중단상태에 있다는 말을 듣고 3분의 1은 문공부가, 나머지는 자신이 지원해주겠다고 약속했으며 지난번 월간으로 된 기협 회보의 주간 환원문제도 다각도로 연구해보라고 옆에 있던 윤주영 문공부 장관에게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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