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 서두르는 이·정양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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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미국에서의 발언이 당내에 파문을 일으켜 유진산 총재의 귀국 지시를 받은 신민당의 정해영 부총재와 이철승 국회부의장이 모두 귀국을 서두르고 있다는 얘기.
정부총재는 유 총재의 귀국지시가 있기 전인 6일「파리」에서 집으로 전화를 걸어 『내 발언이 문제가 됐다면 빨리 돌아가 해명을 하겠다』면서 월말까지의 구주 여행 예정을 앞당겨 이 달 중순까지 돌아오겠다고 연락했다는 것.
현재 「로스앤젤레스」에 머무르고 있는 이부의장도 구주 여행을 포기하고 바로 서울로 돌아오겠다고 연락해왔다.
한편 8일 열린 의원 총회에선 두 의원의 문제된 발언을 두 사람의 귀국 후 정무회의서 일단 해명을 들어보도록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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