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체족 바캉스 늘어|서독인만 1천만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1천만 서독인이 수영복을 걸치지 앉은 채 발가숭이「바캉스」를 보내고 있다. 이중 15만명은 「독일누드·클럽」이 회원. 서독엔 11개의 나체족「바캉스」안내단체가 있는데 금년 고객이 작년보다 30%나 불어났다고 희색이 만면. 나체족들은 나체주의야말로 평화와 우애의 표현이라고 주장. 그러나 관측자들은 이런 현상은 서독정부의 보수주의에 대한 일종의 반항심의 발로라고 결론지었다. 【르·몽드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