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관원 철수는 대사재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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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프놈펜」이 실함 위기에 부닥쳐 있다는 보도에도 불구하고 한국대사관은 아직 철수까지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
정부 훈령에 따라 대사관 직원가족은 지난 5월에 이미 철수했으며 대사관원들만 여러 가지 방법으로 철수할 수 있는 준비를 갖춘 채 전황을 지켜보고 있는 상태.
주 「크메르」대사관 보고로는「크메르」사태가 보도된 만큼 위험한 상태라는 판단은 아니나 외국 공관 중에는 관원 수를 줄인 경우가 상당히 있다는 것.
우리 공관 철수문제는 현지 김세원 대사의 판단에 전적으로 맡겨져 있는데 현재로는 공관원을 부분적으로 줄일 단계로도 보고있지 않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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