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 최고의 1분, 16.2% 시청률엔 다 이유가 있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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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 최고의 1분 (사진= SBS ‘연예대상’ 방송화면 캡처)

‘시상식 최고의 1분’.

시상식 최고의 1분은 시청률로 판가름한다. 시청률이 가장 높아야 사상 최고의 1분이 된다. 올해 2013년 시상식 중 최고의 1분으로 등극한 건 ‘김병만의 눈물 소감’이다. 시청률이 16.2%나 됐다. 소감을 말할 때 대부분 수상자들은 눈물을 흘린다. 김병만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진정성의 감동이 컸다. 시상식 최고의 1분은 당연히 김병만의 것이었다.

31일 시청률 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SBS 연예대상을 수상한 김병만의 수상 소감 장면은 전국기준 16.2%의 시청률을 기록해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시청률이 순간 껑충 뛴 건 김병만의 수상 소감 때문이다. 시상식 최고의 1분이라는 찬사는 적합하다. 김병만은 "하늘에서 뛰어내리고, 물속으로 들어가고 하며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고자 했다"고 말했다.

김병만은 “이경규 ·유재석· 강호동 선배님 너무 감사하다. 선배님들은 대상을 뛰어넘는 분들이다”며 “만능 엔터테이너인 선배들에 비해 부족한 점이 많은 사람이다. 그런데 SBS에서 제가 잘 할 수 있는 것을 만들어줬다. 이제 새싹인데 키워주시는 것 같아 너무 감사하다”고 말하며 눈물을 밝혔다.

이어 “내년부터 더 달리겠다. 그래서 내년 1월 1일 소림사에 간다. 김병만 방식대로 보여줄 수 있는 최선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덧붙였다.
시상식 최고의 1분에 네티즌들은 “시상식 최고의 1분, 김병만 수상소감에 나도 울컥”, “시상식 최고의 1분, 김병만 진짜 받을 만했다”, “시상식 최고의 1분, 역시 김병만이었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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