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영어 교과서통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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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문교부는 3일 69종 1백60책으로 되어있는 현재의 중·고교 영어교과서를 분야별로 단일화하여 4종9책으로 그 수를 줄이고 내용도 문법중심에서 실용회화중심으로 고쳐 74학년부터 쓰기로했다.
문교부는 현재의 중·고교영어교과서 수가 너무 많아 학생들이 입시문제등으로 학습부담이 많고 책마다 내용의 수준이 큰 차이가 있어 단일화하게된 것이라고 말했다.
문교부의 교과서 단일화계획에따라 정리되는 영어교과서는 한문·일본어·국사에 이어 4번째가 되는데 10월유신·새마을운동·겅제부흥·주체성확립등의 소재를 교과서내용에 담기로했다.
현재의 영어교과서는 ⓛ중등영어가 17종 51책 ②고교영어1(직업계용)이 15종30책 ③고교영어2(인문자연계용)가 21종61책 ④고교영어작문·문법이 16종16책등 모두 4개분야에 69종1백60책이 사용되고 있는데 단일화되면 중학영어1,2,3학년 각 1책씩 3책, 고교영어1은 상·하 각1책씩2책, 고교영어2는 상·중·하 각1책씩3책, 고교영어작문·문법은 1책으로 4종 9책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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