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안 맞는 방미 의원 30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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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의원외교 바람을 타고 워싱턴에 몰린 30여명의 여·야 의원들 중 일부 의원들이 미 상원 지도자와의 개별면담을 극성스레 신청해 혼선.
이들은 주미대사관에 와 맨스필드 등 상원 지도자나 칼·엘버드 하원의장과의 면담을 주선해 달라고 간청하고 그 때문에 대사관은 마지못해 미 국무성에 이 요청을 전달하는데, 그때마다 미 국무성 레이더드 한국과장은 정중한 사절 통고를 해오고 있다.
앞서 김진만·이철승 두 부의장은 방미사절단을 대표해 맨스필드·풀브라이트·스코트 세 상원의원을 지난 18일 면담했었다. <워싱턴=임응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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