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교육받게 될 신민 의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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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신민당은 9월 20일의 예산국회 개회 전에 당내예산통과 경제전문가를 초빙해 의원들에게 예산 교육을 실시할 계획.
세미나 주선을 맡고 있는 총무단에선 우리 나라 예산의 중요 문젯점을 △한계에 이른 조세 부담 △계속비 지출에 따라 무려 90%에 이르는 예산의 경직도 △양특을 비롯한 특별회계의 적자 등으로 보고 초빙교수들에겐 이 관계에 대한 소상한 해설을 미리 주문할 생각이다. 특히 조세문제는 사전에 전문가와 업계의 의견을 들어 조세 개정안도 마련하겠다는 것.
총무실은 이런 준비를 위해 내년 1월부터 두기로 한 교섭 단체 전문위원을 앞당겨 채용했다. 8대 국회 때 국회직제에 포함돼 있던 교섭단체 전문위원은 직제편 때 폐지됐는데 여야 총무단은 내년 예산에 인건비를 확보해 전문 위원제를 부활키로 합의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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