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값 위반 첫 구속|부산·광주 무허 양곡상 등 5명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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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부산】27일 중부경찰서는 정부고시 가격보다 비싼 값으로 쌀을 판 시내중구영주1동 정윤시씨를 양곡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정씨는 지난 5월초 감주동 골목시장에서 허가 없이 양곡장을 경영하면서 정부고시가격을 어기고 쌀1되에 2백25원씩에 팔았고, 검인이 없는 저울을 사용해 온 혐의다.
【광주】전남도청은 27일 전남도 및 국세청과 합동으로 양곡부정거래 단속을 펴 무허가로 쌀을 판 광주금동리예순씨 등 3명과 쌀값을 내걸지 않은 제일상회 주인 정유현씨 (광주시금동152의3) 등 2명을 합해 5명을 양곡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또 판매가격을 내 붙이지 않고 양곡을 팔아온 7개업소와 정부미와 일반미를 섞어 일반미로 속여 팔아 온 5개업소 등 10개소에 3개월간의 영업정지처분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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