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선 전복 7명익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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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부산】24일 하오9시10분 부산 진구 금곡동 율리부락앞 낙동강가에서 김해군 대동면 조눌리 신동부락 김천호씨(42) 소유 조개잡이 목선이 뒤집혀 이 배에 탔던 선장 김씨 등 18명중 김만수씨 등 7명이 익사했다.
이들은 강건너편에 있는 이부락 김영호씨(70)의 논에 일당 6백원씩 받고 모내기를 하러 이배를 타고갔다가 돌아오던중 강가에서 2m정도 떨어진 사고지점에서 서로 먼저 내리려다가 배가 전복돼 변을당했다.
경찰은 거룻배 3척과 부락민 1백여명을 동원, 익사체 인양작업에 나서 익사자 7명중 6명의 시체를 건져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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