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 맞는 선언 여야, 모두환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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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여야당은 박대통령의 외교정책 7개항을 시의에 맞는 것이라고 모두 환영했다.
▲이해원 공화당대변인=세계평화와 국제긴장완화에 기여하며 역사의 새 「페이지」를 창조하는 영단이다. 국기를 튼튼히 하고 5천만국민의 행복이 보장되며 세계 속의 한국이 새롭게 부각되는 전환점이 되리라 믿는다.
▲이민우 신민당원내총무=박대통령의 특별선언은 이미 신민당에서도 주장했던 정책이며 박대통령의 외교정책에 대한 단안은 시의에 맞는 일이다. 통일을 저해하지 않는 방법론에 대해선 앞으로 국회에서 거론하겠다.
▲백두진 유정회장=이번 선언은 지난 71년 8·15특별선언의 정신을 발전시킨 것으로 통일을 평화적으로 이룩하려는 박대통령의 한결같은 염원이 담긴 용기있는 결단이다. 유정회는 국민과 대열을 같이 하여 총화로써 제시된 이 길에 이바지할 것을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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