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맹서 대공세 전개하면 북폭 재개를 건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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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18일로이터합동】「제임즈·슐레정거」미 국방장관은 18일 월맹이 대공세를 전개한다면 북폭 재개를 대통령에게 건의할 것이라고 말함으로써 자신의 국방장관임명에 대한 인준여부를 토의하고 있는 상원과 행정부간에 새로운 북폭 논쟁을 야기 시켰다.
「슬레징거」장관은 이날 상원군사위증언에서 만약 전투가 계속된다면 월남에 미군을 재 파병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나는 인도지부에 미군을 재 투입하게될 상황은 상정하기 어려우나 북폭을 재개해야 할 상황은 상정할 수 있다. 그러나 그러한 상황이 일어날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월맹에 의한 대규모 확전이 있을 경우 나는 대통령에게 북폭 재개를 건의할 상황을 상정할 수 있다』고 부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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