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곡 평년보다 130만 섬 증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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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올 하곡 예상수확량은 1천6백30만 섬으로 작년보다 약20만 섬이 증수될 전망이다. 19일 김보현 농수산부 장관은 올 하곡작황조사결과 식부면적이 계획 97만8천 정보에 비해 약 3만 정보가 준 96만 정보였고 작년 겨울의 계속된 강우와 금년4월의 가뭄 등으로 다소 영향을 받아 목표보다는 약 1백만 섬이 줄었지만 평년작(1천5백만 섬) 은 훨씬 남게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김 장관은 이 같은 하곡작황을 고려, 오는 7월1일부터 9월20일까지 실시하는 하곡수매에서는 상품화량 전량인 4백만 섬을 수매하겠다고 말했다.
수매가격은 작년 10월에 예시한 전년대비 10%인상된 가마당(76.5㎏) 6천9백93원이며 수매대금은 현금수매계획을 다시 바꾸어 대금의 50%를 농협예금통장으로 지급키로 했다.
4백만 섬을 수매할 경우 이중 맥가제로 인한 정부결손은 1백91억 원으로 추정되고있다.
한편 농수산부는 청부창고사정을 고려, 하곡수매 량의 50%를 농가에 위탁 보관시킬 계획인데 보관료는 t당 하루7원24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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