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보완 주내에 서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워싱턴11일AP합동】월남평화협정을 보완하기 위한 새합의문서가 금주 중 완전히 매듭지어질 것이라고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헨리·키신저」미대통령안보담당특별보좌관이 12일 「레·둑·토」월맹정치국원과의 협상을 재개한다.
「사이공」측에 새 합의문서에 대한 반대를 재고할 시간여유를 주기 위해 9일 「레·둑·토」와의 회담을 일단 중단시키고 「워싱턴」으로 귀국했던 「키신저」박사는 11일 「닉슨」대통령과 만나 협의 후 이날 밤 「파리」로 떠났는데 「로널드·지글러」백악관대변인은 월남평화협정을 보완하는 방법에 관해 『곧』 합의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예언했으며 행정부 고위소식통들은 「키신저」박사가 금주 말 전으로 새 합의문서 서명을 끝내고 「워싱턴」으로 돌아오게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키신저」박사는 9일 「레·둑·토」 정치국원과의 회담을 중단시키지 않을 수 없었던 월남측의 반대가 이미 극복된 것으로 믿고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사이공11일UPI동양】월남휴전협정의 이행을 확실히 하기 위한 「키신저」미대통령보좌관과 월맹정치국원 「레·둑·토」간의 회담에는 월맹철군 등 6개 주요항목이 미해결로 남아있다고 월남정부소식통이 11일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