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중 또 유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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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9일하오 6시쯤 시90 개설공사장에서 왕족들이 사용했던 것으로 보이는 마구와 토기등이 출토되었다.
이날 출토된 마구는 길이 23cm~33cm가량의 1개,안교1개,길이10cm가량의 순금연구문이 들어있는 천제행섭 2개, 재갈·은제행섭10개,순금좌금지(고리는 은제) 2개,순은제현기등이며 직경18cm·높이8cm의 청동함 1개와 토기도 함께 나왔다.
마구가 출토된 곳은 미추왕옥능동편담에서 7cm가량지점으로 일제시에 개선된 포정∼부산간 국도변이다.
이날 발굴을 지휘한 박일훈 경주박물관장은 마구의 부침이 심해 특징은 알기 어려우나 행순금을 한 것과 순금 좌금기등은 왕족이 사용했던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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