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마다 불뿜는「시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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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제9회 쌍룡기쟁탈고교농구대회는 11일까지 예선「리그」를 모두 마치고 12일부터 남녀 각각 6강이 대결하는 결승 「토너먼트」에 들어간다.
대회 이틀째인 10일 여고B조의 숭의는 배백안고를 65-53으로 눌러 2연승,결승「토너먼트」에 진출했으며 여고A조의 숙명·무학여고,C조의 덕성·상일명여고가 각각 1승을 기록함으로써 남은 경기의 승패에 관계없이 결승「토너먼트」진출이 확정되었다.
또 남고 C조에선 경복고와 휘문고가 1승을 기록, 결승「토너먼트」에 진출했으며 남고A조의 용산고와 B조의 신일고는 각각2승, 결승「토너먼트」의 문턱에 올라섰다.
이번 대회출전「팀」은 실력면에서 평준화되어 있어「게임」마다 불뿜는「시소」,특히 대구효성여고는 대회 첫날 상명여고에 투지로 맞서 1「포인트」차인 51-50으로 패한데 이어 산일막강의 덕성여고에도「타임·업」직전까지 대등한「플레이」를 보이다가 56-53 한「골」반 차의 눈물겨운 패배를 맛보았다.
또 남고A조의 양정-배재고의 경우는 연장전 끝에 불과반「골」차인 65-64로 양정의 승리로 끝났으며 각각 1승1패로 예선「리그」돌파에 혼전을 일으키고있는 남고 B조의 인창-수도공의 경기도 전후반을 계속 엎치락뒤치락 하다가 65-62로 인창고가 간신히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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