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년 일본의 대외원조가 71년보다 GNP에 대한 비율도 낮아지고 조건도 오히려 경화되었다.
일본정부가 집계한 72년 일본의 대외원조총액(민간차관분 포함)은 총27억「달러」로서 71년의 21억4천만「달러」보다 금액상으론 늘었으나 GNP(국민총생산)에 대한 비율은 71년의 0·96%에서 72년엔 0·93%로 떨어졌다.
일본정부는 75년까지 대외원조를 GNP의 1%까지 올리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정부개발원조만을 보면 72년 6억1천만「달러」(71년은 5억1천만「달러」)로서 GNP에 대한 비중이 0·21% (71년 0·23%)밖에 안돼 DAC(경제협력기구개발원조위)가 권고한 0·7%에 훨씬 못 미치고 있다.
이러한 GNP에 대한 원조비율의 저하는 ①예상보다 높은 경제성장 ②「엥」차관의 정체 ③정부재고감소에 의한 식량원조의 감소 등에 기인된다.
원조의 질적인 면에서도 72년에 오히려 후퇴하여 증여상당분(그랜트·엘리먼트)는 71년의 65%에서 72년엔 61%로 하락, DAC의 권고선인 84%는 물론 7l년의 DAC회원국의 평균수준인 82%를 훨씬 하회하고 있다. 【일본경제=본사특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