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졸전보고 일본선수들 실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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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일본선수들은 한국이「말레이지아」와 싸우는 것을 시종 주의깊게 관찰.
특히 동양제l의 「스트라이커」 라는 「가마모드」(부본) 선수는 후반 한국이 고전하는 빛을 보자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싱글벙글.
그는 다른 선수들과는 달리 김재한의 움직임을 주의깊게 관찰하는 눈초리였으나 경기가 무승부로 끝나자 한국의 공격력이 시원치 않다는 듯 머리를 가볍게 끄덕이었다. 특히 일본「팀」주장「오기」(소성) 선수는 한국이 무승부로 마치자 「벤치·키퍼」로 앉아있던 박리천을 찾아가 가볍게 어깨를 두드려 주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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