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4비와 종합화학의 계열공장 대기업서 불하경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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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가 연내에 3, 4비를 비롯한 한국종합화학의 6개 투자회사 주식을 처분하기로 방침을 결정하자 재벌급 기업들이 이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19일 알려진 바에 의하면 불하원칙이 결정된 3, 4비와 한양화학·동서석유화학·한국「캐프롤랙탬」·한국「에타놀」 가운데 외국합작투자 업체인 3, 4비와 한양화학 등 3개 회사는 「러키」화학·진양화학 등 5, 6개회사가 경합을 벌이고 있으며 한국「캐프롤랙탬」과 한국 「에타놀」 불하경쟁엔 실수요자인 한국「나일론」·동양「나일론」·미원 등이 나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밖에 동서석유화학은 한일합섬에 불하키로 이미 결정되었다. 이들 6개 회사의 인수가격은 감정원의 주가평가가 끝나야 확실히 정해지겠지만 한국종합화학이 투자한 금액을 기준으로 추산한 대체적인 불하가격은 ▲영남화학(3비) 40억원 ▲진해화학(4비) 42억원 ▲한양화학 24억6천4백 만원 ▲동서석유 10억6천4백 만원 ▲한국「캐프롤랙탬」 45억6천 만원 ▲한국「에타놀」 3억8천 만원 선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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