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권 의장의 야당 정책 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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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방한 중인「다까하시」매일 신문 논설주간 등 일본 언론인 8명은 8일 국회의장 실로 정일권 의장을 방문.
일본 언론인들은 남북 회담에 관해 각별한 관심을 보이면서 특히 남-북 문제를 보는 한국 대학생의 동향을 묻기도.
이에 대해 정 의장은『안보 문제에 관한 한 우리 대학생들은 정부의 입장을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고 남-북간의 감군 문제에 관한 질문에 대해선『북한은 주한 미군 철수를 주장하고 있으나 문화·경제 교류로 시작해 기본 조약 체결까지 20년이 걸린 동·서독의 경험에 비추어서도 성급한 감군 논은 남-북 회담의 진전을 저해하는 장벽이 될 뿐』이라고 설명.
『새 해법 아래서 여야당의 입장은 종래와 어떻게 다른가』라는 질문에 대해 정 의장은 『정책면에선 야당이 더 보수적이고 통일 정책에 대해선 여야간 정책의 차이가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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