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놀 관저 폭격주범 포트라대위 북경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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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북경 20일 로이터합동】 지난 3월 「론·놀」「크메르」대통령관저를 폭격, 「론·놀」 대통령을 암살하려다 실패했던 「캄보디아」 전 국가원수 「시아누크」공의 사위 「소·포트라」대위가 20일 북경에 나타나 기자회견을 가졌다.
올해 33세인 「소·포트라」대위는 자신의 사격술이 서투른 데다 강풍이 불어 폭탄이 빗나가 「론·놀」대통령관저를 명중시키지 못했다고 밝히면서 사건 직후 타고있던 미제 전폭기로 9백km를 날아 「라오스」·월남 및 「통킹」만 상공을 통과해 중공영 해남도에 피신, 착륙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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