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 기능공 부족상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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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우리 나라는 대학출신의 과학기술자는 공급과잉상태인 반면 기능공은 오히려 부족한 형편이다.
67년 기능검정이 실시된 이래 72년까지 자격증을 갖게된 기능공은 총 15만9백 명. 기능공의 수요는 해마다 늘어나 72년 수요는 77만8천 명으로 전망되고 있다(3차 인력개발 5개년 계획).
그러나 80년대의 수출목표가 1백억「달러」로 증가 책정됨에 따라 기능공수요도 당초 계획보다 훨씬 증가될 전망이어서 기능공의 공급부족 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능공의 훈련을 위해서 공공훈련소, 기업의 사내훈련소 등의 증설을 서두르고있으나 아직 수요증가추세를 못 쫓아가고 있다.
현재 기능공은 거의 백% 취업이 보장되고 있으며 군수산업 등 복수분야에 취업할 경우엔 병역을 면제하거나 단축하는 특전까지 고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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