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테니스선수들 격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김종필 총리는 17일 하오 윤주영 문공장관과 함께 중앙청 「코트」에서 연습 중이던 「테니스」국가대표 선수들의 연습광경을 2시간 가까이 지켜봤다.
곧 「유럽」전지훈련에 나설 선수들에게 김 총리는 『연습할 때는 강하다가도 막상 경기에 나가선 자기실력을 발휘 못 하는 것이 우리 나라 선수들의 일반적인 경향』이라면서 『어떠한 나라 어떤 기후조건에서도 평소의 실력을 다낼 수 있도록 상황변화에 대한 적응훈련을 하라』고 「코치」에게 당부.
김 총리는 문공부영화제작소 촬영반을 동원, 선수 개개인의 동작을 찍어 「슬로비디오」를 통해 과학적인 연구를 하도록 조치하기도.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