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제작 착수한 국민회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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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통일주체 국민회의는 대의원의 특권의식을 경계, 「배지」등을 만들지 않기로 했던 당초의 방침을 변경, 「배지」제작에 착수, 4월 중 모든 대의원에게 「배지」를 나누어주게 된다.
「배지」는 무궁화 바탕에 금 「멕기」의 형태는 국회의원 「배지」와 비슷하고 다른 것은 의원 「배지」의 「국」자 부분이 태극무늬를 넣고 무궁화 꽃잎을 향해 5개의 화살표 모양이 든 것.
30여종의 도안 중 전문가의 자문을 들어 4종으로 압축한 뒤 박정희 국민회의 의장이 최종선택, 재결한 이 「배지」는 위조를 막기 위해 2천3백59개마다 뒤에 대의원 고유 「넘버」를 새겨 넣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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