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광복로 온통 트리로 번쩍 … 울산 성남동 성탄 인공눈 펄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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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부산과 울산에서 성탄과 연말을 맞아 크리스마스 트리와 눈을 주제로 한 축제가 열린다.

 부산시 중구 광복로에서는 제5회 크리스마스 트리축제가 20일부터 내년 1월5일까지 열린다. 광복로 중심에는 높이 17m의 대형 트리가 세워졌다. 도로에는 일루미네이션(Illu mination·전구나 네온관 등 을 이용한 장식) 조형물이 설치됐다. 누구나 끼와 노래를 뽐낼 수 있는 오디션 ‘나는 크리스마스 스타다’ 의 본선이 21일 열린다. 상금 300만원이 걸려 있다.

 부산관광컨벤션포럼이 분석한 결과 지난해 이 축제의 경제파급효과는 1185억원. 취업유발 효과도 2257명에 이를 정도로 자리를 잡았다.

 울산시 남구 삼산 디자인 거리에서는 24일 오후5시부터 눈꽃 축제가 열린다. 어린이 합창단의 캐럴이 울러 퍼지는 가운데 각종 공연이 이어진다. 거리에는 인공눈이 내리면서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연출한다.

 울산시 중구 성남동 젊음의 거리에서는 24, 25일 이틀 동안 제8회 울산중구 눈꽃축제가 열린다. 울산 중부소방서 앞에는 네온으로 만든 별빛터널이 설치되고 인공눈이 뿌려진다. 25일 오후 6시부터 커플이벤트, MC와 함께하는 공연, 초청 가수 공연, 흥겨운 DJ쇼 등이 열린다.

 26일부터 31일까지는 중부소방서 사거리 보조무대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내가 중구 스타’라는 미니공연도 펼쳐진다.

차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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