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팍의 고수파와 불참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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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아스팍」의 고수파와 불참파의 판도가 비교적 뚜렷해짐에 따라 회원국들 간에는 「아스팍」의 진로를 놓고 막후접촉이 활발하다.
현재까지 밝혀진 9개 회원국의 태도는 일본 호주 「말레이지아」가 불참 쪽이고 한국 태국 월남 「뉴질랜드」「필리핀」 자유중국이 고수를 주장하는 입장이나 대만의 참석여부에 따라 태도가 상당히 가변적이라는 것.
이 구조를 살리려는 측이나 소극적인 국가를 막론하고 자유중국이 참가를 사양했으면 하는 내심은 비슷한 듯. 지난번 상설위에서 비교적 자신을 얻은 우리 정부는 18일 동남아로 떠난 지성구 아주 국장에 이어 고위당국자가 몇 회원국 순방계획을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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