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간부 7명 추가 체포영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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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서울서부지법은 18일 전국철도노조 파업을 주도한 서울지역 노조 간부급 7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지난 16일 김명환 전국철도노동조합 위원장 등 노조 지휘부 10명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된 지 이틀 만이다. 서울서부지법 이동욱 영장전담 판사는 “범죄 혐의에 대한 소명이 있고 수사기관의 소환에 정당한 이유 없이 불응해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영장 발부 이유를 설명했다.

 검찰과 경찰은 이날 영장이 발부된 서울지역 노조원 7명 외 다른 지역 노조원 11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는 대로 전담반을 편성해 검거에 나설 예정이다. 이에 앞서 대검찰청 공안부(부장 송찬엽)는 이모씨 등 노조 실무 간부급 18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추가로 청구했다.

민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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