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군은 포로없어 이세호 주월사령관 귀국회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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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이세호 주월사령관은 16일 주월군은 윤흥정 부사령관등 후발대가 장비수송 및 잔무처리를 마치고 곧 귀국함으로써 8년 동안의 주월임무가 끝나게 된다고 말했다. 이사령관은 이날 하오 국방부에서 개선 기자회견을 통해 주윌군의 주요진지는 월남 정부군에, 기타 군사시설은 민병대에 인계시키고 주월군이 쓰던 무기와 장비·시설은 모두 개수하여 월남정부에 인계했다고 말했다.
이사령관은 주윌군은 단 한명의 포로도 없음이 미국무성의 통고로 확인됐다고 말하고 이는 적이 한국군과의 근접전투를 피했다는 것을 말해준다고 설명했다.
월남의 군사정세에 대해 질문을 받은 이사령관은 약 30만의 적을 월남 안에 남겨놓고 휴전이 성립됐기 때문에 적의 도발에 의한 전투행위가 가열될 것으로 보지만 「티우」정부는 정당·사회단체 등 범국민전선을 펴「베트공」과 정치적·군사적 태세를 연합할 것으로 보인닥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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