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전문 교 야구부|대학연맹가입 안 돼|4년제 조항에 묶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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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작년12월13일 문교부의 인가를 받고 설립된 인천체육전문학교는 지난1월5일 야구「팀」을 창단 했으나 대학연맹가입규정에 묶여 창단2개월이 넘도록 연맹에 가입하지 못하고 있다.
대학연맹 측은 『문교부장관이 인정하는 4년제 대학「팀」』이라는 가입자격조항을 내걸어 이「팀」의 가입을 거부하고있다.
한편 「야구인의 저변확대」를 추진하는 대한야구협회도 인천전문학교로부터 연맹가입을 주선해달라는 요청을 받고도『대학연맹에서 해결하라』는 소극적인 태도만 취하고있다.
인천체육전문학교는 학교설립취지에 맞게 앞으로 다른 종목에서도「팀」을 창단 할 예정인데 다른 대학선수들과 똑같이 고교졸업·선수들로 구성된 유망한 선수들이 이처럼 가입규정에 계속 묶여 운동을 계속할 수 없다는 문제가 발생하므로 규정의 개정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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