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이후 막후 절충 중이던 남북대화가 다시 이어지게 되었다. 남북조절위원회 쌍방 공동위원장은 9일 남북조절위 제2차 회의를 3월14일부터 16일까지 평양에서 열기로 합의했다고 이동복 대변인이 9일 발표했다. 쌍방은 또 제1차 간사회의를 3월10일 상오10시 판문점 평양 측 지역에서 열기로 합의했다.
남북조절위는 지난해 11월30일 서울서 열린 남북조절위 공동위원장 제3차 회의에서 합의, 발족했으며 제1차 회의를 11월30일부터 12월2일까지 3일 동안 열어 공동 사무국 설치와 조절위 운영 세칙 작성 및 간사회의 조속 구성 등에 합의했었다.
10일에 열릴 제1차 간사회의에서는 제2차 남북조절위원회 회의 의제와 회의 진행 절차, 그리고 공동 사무국 설치 문제와 운영 세칙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간사회의 구성원은 다음과 같다.
◇서울측 ▲간사위원=정홍진(남북조절위 간사위원) ▲간사=이동복(동대변인) ▲간사=백천일(동직원)
◇평양측 ▲간사위원=김덕현(남북조절위 간사위원) ▲간사=전금철(동대변인) ▲간사=허필국(동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