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총재도 탈당계 쓰던 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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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공화당은 추천 「케이스」에 들어간 당부들을 탈당토록 결정해 당사는 분가 인사로 술렁.
김종필 당부총재를 비롯해 당무위원 중에서도 민병권 구태회 현오봉 김진만 김재순씨가 탈당하게 돼, 남는 쪽이 큰집인지 탈당하는 쪽이 큰집인지 모를 정도.
분가하기 전 마지막으로 열린 당무회의에서 보내는 사람은 『떠나 보낸다는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했으며 떠나는 사람은 『입당 한지 10년만에 떠나자니 섭섭하다』(김진만씨의 말)고.
김종필 부총재의 탈당계는 8일 아침 총리비서실에서 써 성동 지구당에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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