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공의 공격대비 군사원칙수립 부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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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5일 로이터합동】일본방위청 대변인은 5일 방위청이 소련이나 중공의 여하한 공격으로부터도 국가를 방위하기 위한 기본계획을 나타내는 전후 최초의 군사원칙을 수립했다는 외국신문보도를 부인했다.
이 대변인은 「뉴요크·타임스」지의 동경발 보도에 관해 논평하면서 방위청은 소련이나 중공 등 어느 특정한 국가를 가상 적국으로 규정한 일이 없다고 말했다.
방위청 소식통들은 이 기사의 필자는 아마 과거에 있었던 일부 개인들의 사견을 종합한 것 같다고 말하면서 일본과 중공사이에 현존하는 외교관계에 비춰 볼 때 중공의 공격이 일본국내의 소요라는 형태를 취하게 될 것이란 「뉴요크·타임스」지의 보도는 비현실적인 것이라고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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