엎치락 뒤치락 10여차례 바꿔|경주-월성개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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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하주】9명의 입후보자가 난립, 전국적으로 가강 치열한 접전을 벌인 경북 제4지구(경주-월성-청도)는 혼전지구답게 2위를 해 당선된 이영표후보(무)와 3위를 해 낙선한 최풍후보(무) 사이에 10여차례나2∼3백표 차이로 엎치락뒤치락해 「시소」전을 벌여 두후보자와 개표종사원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이날개표는 초반부터 근소한 표차로 최씨가 「리드」하다가 역전, 새벽4시 집계에서 이씨가 282표를 「리드」,다시 경주-월성지구개표함에서 최씨의 표가 많이 나와 한때는 300여표까지 역전시켰다가 결국은 10여차례의 엎치락뒤치락 끝에 이씨가 20335표, 최씨가 19982표를 얻어 이씨가 353표차로 승리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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